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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주식에 투자하라' 中 20여증권사 대박주 추천

기사입력 : 2014년05월16일 17:35

최종수정 : 2014년06월20일 15:38

은행 철강 미디어, 평안은행 바오강 화이브라더스 등

[뉴스핌=강소영 기자]홍콩-상하이 증시 연동, 자본시장 개방 청사진 신(新)국9조(國九條) 발표 등 중국 증시의 향방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연이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은행·철강·미디어 종목이 중국 기관투자자들로부터 투자가치가 높은 종목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본보 5월 13일 '[中신국9조] 투기는 NO, 장기 ′투자′엔 확실한 호재' 기사 참조>

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는 중국 주요 증권사의 보고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최근 30일 동안 기관투자자가 '비중확대' 혹은 '매수' 의견을 제시한 상장기업의 종목이 은행·철강·미디어 분야에 집중됐다고 16일 보도했다.

'비중확대' 혹은 '매수' 투자의견을 받은 개별 종목 1410개의 업종별 분포를 보면, 은행·철강·미디어 종목의 비율이 각각 100%, 93.94%와 88.89%로 가장 높았다.

◇ 은행주, 우선주 발행으로 '3대 호재' 효과 기대
16개 은행주 전부가 증권사로부터 '비중확대'와 '매수' 의견을 획득할 정도로 은행주는 중국 A주의 강력한 기대주가 됐다. 그중 평안(平安)은행은 무려 21개 증권사가  '비중확대'와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지난해 증시 침체의 '주범'이었던 은행주가 최근 들어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우선주 발행 허용에 따른 정책적 호재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중국 은행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18일 시중은행의 우선주 발행을 허용했다. 이후 포발(浦發)은행과 농업(農業)은행이 각각 300억 위안과 800억 위안의 우선주 발행 계획을 밝혔고, 중국(中國)은행도 이번 달 14일 우선주를 발행해 600억 위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시 미니 부양책'으로 불리는 우선주 발행은  은행권에  △ 자금 조달 활성화와 자본관리 부담 감소 △ 은행의 영업 능력 제고, 자본 안정화 촉진 △ 국유상업은행의 개혁 촉진 등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증권업계는 은행주가 앞으로 본격적으로 주가 회복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 철강, 기초여건 지속적 개선
중국의 대표적 생산과잉 업종으로 산업계와 증시의 '미운 오리' 였던 철강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중국 A주 철강주 가운데 31개 종목이 증권사로부터 '비중확대' 혹은 '매수'  투자의견을 획득했다. 특히 바오강구펀(寶鋼股份)을 유망 업종으로 꼽은 증권사가 15개로 가장 많았다.

국금(國金)증권은 철강업계의 기초여건이 지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철강기업의 가치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상황에서, 스테인레스 가격은 상승하고 원자재 가격은 내려가는 등 영업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

이 증권사는 투자자가 가치가 저평가 되어있고, 국유기업 개혁과 관련이 있는 철강기업,철강 다운스트림 산업과 관련된 철강 파이프, 방위산업, 철강 온라인 거래 업체 등에 관심을 가질 것을 권유했다. 구체적 종목으로는 타이강스테인레스(太鋼不鏽)·번강반차이(本鋼板材)·화링강철(華菱鋼鐵)·신싱주관(新興鑄管) 등을 추천했다.

◇ 미디어 산업, 높은 잠재 성장성
전체 미디어 관련 상장 기업 종목 중 88.89%인 48개 종목이 증권사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화처미디어(華策影視)는 16개 증권사가 '비중확대'와 '매수' 의견을 제시한 가장 주목받는 미디어 기업이다.

화처미디어는 영화·드라마 제작 및 배급사로 저장(浙江)성 소재의 유명 미디어 그룹이다. 올해 약 1000회 분량의 TV 드라마를 제작할 예정이다.

애건(愛建)증권은 미디어 업종의 가치가 올해 2월 중순부터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 산업은 중국 정부의 문화산업 육성 정책의 영향을 직접받는 수혜 업종으로, 실적이 우수하고 콘텐츠와 영업범위가 확대되는 미디어 기업 종목의 주가가 앞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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