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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JP모건' 중민투 출범 임박, 과잉정리 구원투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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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의 3대 생산과잉 업종 구조조정에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민간자본의 주체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사회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中國民生投資股份有限公司)'다.

중국 경제전문지 머니위크는 이번 달에 설립예정인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가 철강·조선·태양광 등 중국 대표 생산과잉 산업의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12일 보도했다.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는 민생(民生)은행 이사장 등 중국 민간 대기업 대표 5인이 투자한 민간 자산운용 회사이다. 자본금 500억 위안(약 8조 2000억 원) 규모로 이번 달 상하이(上海) 공상국에 설립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과 국내 기업의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에 주로 투자할 방침이다.

회사가 아직 정식 설립 등록을 마치지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철강·조선·태양광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철강 산업 분야에선 팡다그룹(方大集團)·더룽철강그룹(德龍鋼鐵集團)·젠룽그룹(建龍集團)·촨웨이그룹(川威集團) 등 기업을 대상으로 인수합병과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 중국의 'JP모건'을 꿈꾸는 민간자본 '투자공사' 

스위주 쥐런그룹 이사장이 자신의 SNS에 공개한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의 5대 주주. 왼쪽부터 스위주(史玉柱) 쥐런그룹(巨人集團) 이사장, 루즈창(盧志强) 중국판하이홀딩스(中國泛海控股集團) 이사장, 둥원뱌오(董文標) 민생은행 이사장, 쑨인환(孫陰環) 이다그룹(億達集團)이사국 주석, 자오핀장(趙品璋) 민생은행 부행장.
중국민생투자유한공사(이하 '중민투')는 국유자본이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 순수 민간 자본으로 설립된 투자전문회사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민투의 대주주는 둥원뱌오(董文標) 민생은행 이사장, 자오핀장(趙品璋) 민생은행 부행장, 쑨인환(孫陰環) 이다그룹(億達集團)이사국 주석,스위주(史玉柱) 쥐런그룹(巨人集團) 이사장과 루즈창(盧志强) 중국판하이홀딩스(中國泛海控股集團) 이사장의 5인으로 중국 굴지의 민간 그룹을 대표하는 인물이다.

이 회사는 주요 주주의 한 명인 스위주 쥐런그룹 이사장이 자신의 SNS에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이 회사의 설립을 최종 승인하는 문서에 '결재' 했다는 소식을 알린 후 다시 한 번 화제가 됐다.

리 총리가 결재를 승인했다는 것은 중국 최고위 지도부가 이 회사의 설립에 큰 관심과 지원을 보내고 있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중민투의 경영 방침이 중국 실물경제 부양에 민간자본을 적극 활용하려는 중국 정부의 정책과 맞아떨어진다. 중민투의 회사 이름에 '중국'의 국가명이 사용됐다는 것도 이 회사가 정부의 '총애'를 받고 있음을 방증한다.

중국은 국무원이 설립한 기업 외에 회사명에 '중국, 중화, 전국, 국가, 국제' 등이 포함되는 것을 제한하고 있다. 국무원의 허가를 받았거나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직속 기업 혹은 자본금 5000만 위안 이상의 기업만이 회사명에 '중국' 등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다.

금융과 산업을 아우르는 자산운용 회사가 될 중민투는 민간자본의 '중터우(중투, 국제금융공사)'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중터우(CIC· 中投 중터우)는 중국의 국부펀드로 정식명칭은 중국투자공사이다.

한편, 중국 언론과 경제계는 중민투가 중국판 '모건 그룹'의 탄생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중민투의 성격과 향후 투자 계획이 미국 모건 계열 금융회사의 탄생 및 발전 과정과 비슷하기 때문이다.

모건가(家) 자본은 19세기 미국 경제의 민간 버팀목 역할을 하며 산업 구조조정을 촉진했고, 모건 스탠리와 JP모건 같은 세계적 금융기업을 탄생시켰다.

JP모건은 19세기 철도업을 포함한 미국 산업 전반에 막대한 자금을 조달해 실물 경제 발전에 이바지했으며, 100여 개의 철도기업이 6개 기업으로 합병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카네기제강회사 등 10개 기업을 통합해 미국의 대표적인 철강회사 US스틸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 과잉산업 투자 효과는 미지수
중민투가 중국 사회 전반의 깊은 관심과 기대 속에서 출범을 앞두고 있지만, 회사의 앞날과 생산과잉 업종에 대한 투자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중민투의 자본금 500억 위안은 둥원뱌오 민생은행 이사장이 2013년 이 회사의 설립을 제안했을 때 밝힌 예상 자본금 100억 위안보다 5배나 많은 규모지만, 방대한 생산과잉 업종을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장쑤성(江蘇省) 태양광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500억 위안으로는 태양광과 철강산업 구조조정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힘들다"면서 "중민투가 더 많은 민간 자본은 물론 국가개발은행 등 국유자본의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한 대형 증권사의 애널리스트 역시 "(중민투가 투자할 것으로 알려진) 철강·조선·태양광은 생산효율이 낮고 생산과잉 문제를 안고 있는 산업이다. 태양광 산업은 최근 시장 수요 회복과 정부 지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조선과 철강은 여전히 문제가 심각하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된다 해도 효율 제고와 자산 조정 등 기술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생은행은 철강·조선·태양광 산업의 구조조정에 각각 1000억 위안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과잉생산 업종 인수합병 활발해질 것
중민투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고 있지만, 중민투의 설립으로 생산과잉 업종의 구조조정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투자자들은 중민투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서기 전인 지금이 철강 등 기업에 투자할 적기로 보고 있다.

특히 철강 분야는 중민투가 투자 계획을 밝힌 산업 분야 가운데 최우선 투자 대상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3월 둥원뱌오 민생은행 이사장과 스위주 쥐런그룹 이사장은 올해 초 자금난에 시달렸던 룽성중공업(熔盛重工)에 대한 실사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달 6일 룽성중공업은 10억 홍콩 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는데, 이 사채를 사들인 투자자는 스위주 쥐런그룹 일가가 운용하는 해외 소재 기업으로 전해졌다.

최근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태양광 산업에서는 기초설비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대규모 인수합병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장쑤성의 태양광 산업 관계자는 "태양광 업계가 회복되고 있지만, 수입에 의존하는 박막 태양전지의 국내 제조 설비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민투가 해외 태양광 생산 설비 회사를 인수해 국내의 제조 설비 기술 향상을 돕는다면 상상 이상의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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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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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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