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직장을 은퇴한 중∙장년층의 ‘시니어 창업’ 붐이 일고 있다. 연령에 관계없이 창업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1분기에 신설된 법인 수는 2만 761개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세 미만의 창업 비율은 감소했고, 50대 이상 중∙장년층의 창업 비율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시니어층의 창업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 것이다.

38년 전통의 옛날통닭 프랜차이즈 ‘오늘통닭’은 업계에서 체계화된 가맹점 교육시스템을 운영하기로 유명하다. 본사에서 직접 조리교육과 서비스교육을 진행하기 때문에 음∙식료 제조업에 익숙하지 않은 직장 퇴직자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오늘통닭에서는 알맞은 창업 컨셉을 찾을 수 있도록 성별, 연령별 ‘맞춤형 창업’을 제안한다. 본사의 운영시스템을 전수받아 매장을 직접 운영하는 퇴직자 장년 창업 외에, 시니어 창업을 위한 매장 투자형 창업 형식도 있다. 이 경우에는 본사에서 숙련된 점장을 파견해주기 때문에 투자형으로 창업이 가능하다. 직원관리만 하면 매장이 운영되기 때문에 편하다.
국 포장 브랜드 ‘국사랑’은 일반 식당과 판매 구조가 달라 매장 운영에 필요한 인원이 적다. 오전에 모든 재료를 준비하고 오후에는 판매만 하기 때문이다. 손님 응대에도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손님이 국을 고르고 계산까지 완료되는 시간은 일반 식당에서 손님을 접대해야 하는 시간의 절반도 채 되지 않는다. 평균 매장 크기도 10평 정도로 작아 창업 비용도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분식형 스파게티 전문점 ‘까르보네’는 오픈 전 2주 간의 조리 및 운영 교육을 진행한다. 덕분에 조리 경력이 없는 사람들도 스파게티 전문점을 운영할 수 있다. 저렴한 가격대의 스파게티로 학생과 주부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수익성도 보장되어 있다. 한편 까르보네는 오는 8일부터 까르보네 본사에서 창업설명회를 시작한다. 5월 한 달 간 6회의 창업설명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사업설명회 상담 후 창업을 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육개장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 ‘육대장’의 메인 메뉴는 육개장과 한방보쌈뿐이다. 메뉴를 단순화시키면서 조리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이로써 육개장 전문점이라는 이미지 구축과 함께 가맹점주의 노동 강도까지 낮췄다. 밑반찬, 소스, 고기 등과 같은 중요한 재료는 본사에서 물류로 배송시키기 때문에 효율적이다. 본사에서 조리 교육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한편 육대장의 옛날전통육개장은 대파와 소고기를 주재료로 하여 ‘파개장’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며, 시원하면서 얼큰한 맛을 자랑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