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기자] 앙헬 카브레라(44·아르헨티나)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선두에 올랐다.
2007년 US오픈과 2009년 마스터스 챔피언인 카브레라는 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CC(파72·744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애덤 스콧(호주)과 연장전 끝에 패했던 카브레라는 "오늘 그린 플레이가 좋았다"고 말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버디 7개,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쳐 선두에 1타차 공동 2위에 나섰다.
전 세계랭킹 1위 마르틴 카이머(독일)는 2개 홀 연속 이글로 공동 7위(3언더파 69타)에 자리했다.
이날 카이머는 7번홀(파5)에서 2온 뒤 5m 짜리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8번홀(파4)에서70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을 그대로 홀에 넣었다.
나상욱(31·타이틀리스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다.
하지만 지난주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차지한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4오버파 76타로 공동 121위에 그쳤다. 배상문(28·캘러웨이)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44위, 최경주(44·SK텔레콤)는 5오버파 77타로 무려 공동 133위, 양용은(42·KB금융그룹)과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67위에 각각 머물렀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