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여객선 세월호에서 구조된 학생들이 고려대학교 안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내일인 23일부터 일부는 퇴원 조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상훈 고려대 안산병원장은 22일 병원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환자상태에 따라 퇴원 후 외래 관찰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통합심리지원단과 협의를 거쳐 내일부터는 개별적으로 퇴원을 할 수 있도록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 원장에 따르면 현재 환자들의 상당수는 안정된 상태이며 일부 환자와 보호자가 퇴원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장기적인 입원생활은 또 다른 스트레스 요인이 될 수 있고, 빠른 시기에 학교와 가정으로 복귀하는 것이 심리적 후유증 예방에 중요하다"면서 "상태에 따라 퇴원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본원에서는 퇴원 이후에도 지속적인 외래 관찰을 시행할 것"이라며 "환자에 따라 인근 지역 정신건강전문의들과도 협력해 지속적인 관리와 후유증 예방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에서 구조돼 고대 안산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는 학생 74명, 성인환자 6명, 실종학생 보호자 2명 등 총 82명이다.
이 병원은 모든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안정화 치료 중심으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체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각 진료과와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관련과에 진료를 의뢰, 병행 치료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