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송주오 기자] 해양경찰과 해군의 세월호 침몰 해역 수중 수색 작업이 17일 오후 10시경 정조시간대에 재차 시도된다. 이번 수색은 민관합동으로 진행된다.
정조시간은 바닷물이 밀물에서 썰물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는 시간이다. 이때 바닷물의 흐름이 일시 멈추게 되면서 수중 수색이 가능한 상황에 놓여진다.
이날 침몰 현장에 있는 민간 잠수부에 따르면 정동남 대한구조연합 회장과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이 협의해서 해경과 수색작업을 협력하기로 했다. 해경은 각종 지원과 안전을 담당한다.
당초 해경은 안전상의 이유로 민관합동 수색을 유보해왔다. 전일과 이날 해경·해군 합동 수색만 수차례 시도한 것.
김수현 서해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어제 우리(해경·해군)이 6회에서 8회 정도 입수했다"며 "선체 진입 시도가 정조시간대에 2인 1조로 진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오늘도 마찬가지로 5회에서 8회 정도 시도했다"며 "결국에는 강한 조류와 혼탁한 시야로 선체 진입에 실패했지만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핑 당시에는 민관 협동 수색에 대해 난색을 표했지만 민긴 잠수부 측과 안행부 장관이 협의하면서 본격 투입이 결정된 것이다.
일단 해경·해군은 이날 저녁 정조시간(오후 9시40분) 대 해상 상황을 고려해 투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