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한쪽으로 방향이 쏠리지 않고 좁은 레인지에서 횡보하는 장이었지만 중공업체 관련 네고물량 경계감과 숏커버가 함께 작용하며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닷새만에 상승 출발해 1039.00원에서 개장, 2원 가량 레벨을 낮춰 레인지 장세를 이어가다 전일대비 3.90원 오른 1038.90원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40.50원, 저가는 1037.30원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약 67억달러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하락했고 외국인은 220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시장참여자들은 거래량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심리적으로 숏 포지션을 잡기 어려웠다고 전했다. 기본적으로 아래쪽을 향한 장이었지만 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1037원~1038원에서 지지되는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 시장참여자들의 의견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금일 있었던 삼성전자 배당금 관련 달러 수요 건이 아주 영향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매수로 이어지기보다는 환율이 하락하는 것을 막는 재료로 작용했던 것 같다"며 "네고물량도 일정부분 나왔다"고 말했다.
또다른 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의 어닝시즌에 금융기업의 실적 부진이나 기술주의 폭락으로 인해 환율 상승시도가 있었던 것 같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내 수급상황에 대해 "1037원~1038원에서 막히는 느낌이 자꾸 들어 스무딩 오퍼레이션이 있었지 않았나 싶다"며 "동시에 조만간 있을 대우조선해양 수주 건이 워낙 큰 규모라 경계감에 (달러 매수쪽으로) 섣불리 움직이지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