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윤지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30원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나오는 가운데 장초반 롱스탑으로 하락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5.20원 내린 1035.0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40.00원에 올라서서 출발했지만 개장 직후 네고물량이 쏟아져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전일 미국 나스닥 지수가 기술주 매도세에 3% 이상 급락한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는 견조한 모습을 보이며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장참여자들은 장초반에는 전반적으로 롱심리가 우위에 있었으나 환율이 하락하자 급격히 롱스탑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가는 1042.90원, 저가는 1033.6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상승했고 외국인은 1000억원 이상을 사들이며 13거래일째 매수세를 이어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어제보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제법 많이 나왔다"며 "미국 나스닥 지수 하락이 있었는데도 우리나라 증시에서 외국인 매수세는 살아있었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은행의 딜러는 "오전에는 금일 롱이 펼쳐질 것이라 예상했는데 오후가 돼서 계속 숏이 나와 당황했다"며 "이런추세라면 1030원 하향돌파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당국 개입이 있을 것이라 예상했던 레벨에도 스무딩 오퍼레이션 정도의 개입외에 특별한 움직임은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윤지혜 기자 (wisd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