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첫 회에는 극중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서동하(정보석)가 강도윤(김강우) 가족의 비극을 주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동하는 도윤의 여동생 강하윤(서민지)에게 성상납을 받았다. 이같은 동하의 비정함은 그가 자신의 가족을 대하는 다정다감한 모습과 대조되면서 보는 이들을 소름끼치게 했다.
하윤과 밤을 보내고 난 뒤 서동하는 딸 서이레(이시영)에게 전화를 걸어 다정한 목소리로 “선물로 뭐 사갈까?”를 물어봤다. 이레가 제 아빠에게 “선물 사오지 마라”고 칭얼거리는 모습은 하윤의 처참한 모습과 대조돼 비극을 강조시켰다.
한편 동하는 딸과의 통화를 마친 뒤 하윤에게 “서울로 혼자 돌아갈 수 있겠어요?”라면서 해맑기까지한 미소를 보였고, 서동하 역의 정보석은 위선을 웃음으로 소화해내는 내공을 발휘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보석은 앞서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무능한 가장으로, ‘내 마음이 들리니’에서는 일곱 살의 지능을 가진 3급 지적 장애인으로, SBS ‘자이언트’에서는 지독한 악당으로 변하는 등 반전에 가까운 캐릭터 변신으로 주목받아 왔다.
정보석의 또다른 악역 변신에 눈길이 쏠리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