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 첫 방송된 KBS 2TV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김종연) 첫 회에서는 서동하(정보석)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하는 마이클 장(엄기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엄기준이 연기하는 극중 마이클 장은 ‘식인 상어’로 불릴 만큼 돈 버는 일에 있어서 잔인하기 그지없는 펀드매니저로, 경제를 한 손으로 좌지우지하며 탐욕과 욕망을 채우는 인물이다.
한편 정보석은 극중 서이레(이시영)의 아버지이자 경제기획부 금융정책국장 서동하 역을 맡았다. 서동하는 가정에서는 스마트하고 젠틀한 아버지이지만, 그 이면에는 돈과 권력을 위해 어떤 일도 마다 않는 극악무도함이 숨겨져 있다.
이날 첫 회에서 마이클장(엄기준)은 서동하(정보석)에게 은밀한 거래를 제안했다. 한민은행에 대한 욕망을 대놓고 드러낸 것. 하지만 동하가 “한민은행을 파는 건 불법이다”라며 웃자, 마이클은 “2000억 어때?”라면서 더욱 진하게 미소지었다.
이어 마이클은 “어짜피 팔 거 타이밍 놓치면 한푼도 못챙기지 않냐”면서 동하를 부추겼다. 동하는 “생각해보겠다”고 말한 뒤 한민은행을 매각시킬 준비에 들어갔다.
마이클장과 서동하는 한민은행의 경영전략팀장으로 근무하는 강주완(이대연)을 이용해 BIS(은행의 경영상태를 보여주는 수치)를 조작하도록 꾸몄다. 주완은 뒷세력인 마이클장과 서동하의 존재조차 모른 채, 은행장에게 일방적인 선택을 강요받아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와 동시에 마이클장은 강주완의 딸 강하윤(서민지)을 서동하에게 의도적으로 접근시켜 또다른 꿍꿍이가 있음을 드러내기는 한편, 동하와 척을 질지도 모를 가능성을 예고했다.
첫 회부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기며 악랄한 악역의 탄생을 알린 엄기준과 정보석의 활약이 기대되는 가운데, 김강우, 이시영, 한은정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는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