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모처럼 환하게 웃음을 지었다. 박근혜 정부의 공약 1호인 국민행복기금이 출범 후 1년 만에 당초의 목표치를 훌쩍 뛰어넘은 탓이다.
지난해 9월 동양사태에 이어 올해 1월 카드사 고객정보 유출사건까지 금융 수장이 고개를 숙여야 하는 일련의 사태 끝에 잠시나마 한숨을 돌리는 모습이다.
28일 오전 '국민행복기금 1주년 기념식'이 열린 서울 한국자산관리공사 행사장으로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환하게 웃으며 들어섰다.

또 "서민금융총괄기구를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서민금융 브랜드'로 만들겠다"며 관계부처와 국회의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국민행복기금 출범 1년 동안 총 25만명이 평균 573만원의 채무감면 혜택을 입었다.
이는 국민행복기금 출범당시 목표(5년간 32만6000명, 매년 6만5000명)와 공약(5년간 30만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금융위 관계자는 "첫 해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보고 10만명 정도를 예상했는데 실제는 2.5배나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남양주 서민금융 지원센터로 자리를 옮긴 신 위원장은 센터 직원들을 만나 현황을 경청하고 질의를 이어갔다.
그는 "국민행복기금 대상자들의 채무 연체기간이 평균 6년 2개월로 나타났듯이 그분들의 고통이 심했을 것"이라며 "일자리 소개 등을 잘 해주길 바란다"며 상담원들을 격려했다.
기자들에게도 "국민행복기금이 엄청난 효과를 냈다"며 웃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남양주 종합센터는 금융위와 관계부처 그리고 지자체 간의 '새로운 협업모델'을 제시한 성공사례"라며 "제2, 제3의 남양주 센터가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