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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손품 팔아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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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 작년 2배 ↑…홍콩·대만 인기

[뉴스핌=김지나 기자] 올해 5월 초는 휴일이 연이어 붙어있어 ‘황금연휴’로 꼽힌다. 5일 어린이날이 월요일인데다 바로 다음날이 석가탄신일이어서 앞쪽 주말을 포함하면 총 나흘을 한꺼번에 쉴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이 기간에 다녀오는 여행사 해외여행 상품은 이미 올 초에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뜨겁다.

◆ 5월 해외여행객 작년 2배 … 홍콩·대만 등 인기

28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5월 초 이 회사 상품을 이용해 떠나는 해외여행객은 약 2만6400명으로 지난해(1만3300명) 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대부분 단거리 여행지로, 특히 중국, 홍콩, 대만 그리고 동남아 휴양지 등이 부쩍 인기가 높아졌다. 홍콩 대만 등을 포함한 중국으로 떠나는 여행객은 167.6%나 늘었으며 동남아는 115%, 일본은 68.6% 증가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이 기간에 출발해 돌아오는 상품은 이미 올해 초부터 예약이 끝나서 지금은 빈 좌석을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무엇보다도 휴가 낼 필요 없는 나흘간을 이용해 단거리를 여행을 가는 수요가 많아졌다. 이에 비해 유럽 미주 등 장거리 여행객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었다. 미주는 작년 2.8%에서 올해는 1.7%로, 유럽은 15.2%에서 8.8%로 감소했다.

이처럼 단거리 지역으로 현저히 몰리는 궁극적인 요인은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저가항공사들이 대만, 홍콩 등을 겨냥해 경쟁적으로 좌석공급을 대폭 늘렸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들은 황금연휴 수요에 대응해 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기를 확보함에 따라 공급이 그만큼 늘었다.

◆  ‘클릭’으로 꾸준히 손품 팔면 좌석 확보

상품이 벌써 동났다고 여행을 포기할 필요는 없다. 전세기를 활용한 상품이 갑자기 준비될 수 있기 때문에, 꼭 여행을 가려고 한다면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여행사 사이트에서 원하는 지역의 여행상품을 검색하는 것이 좋다고 여행사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현재도 항공사와 함께 증편 여부를 협의 중이어서 인기 지역 중심으로 좌석이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도권 거주자는 굳이 인천공항 출발을 고수할 필요 없이 청주공항 출발 전세기를 찾아보는 방법도 있다.

5월에 가지 못한다 하더라도 6월 연휴를 노려볼 만도 하다. 지방선거가 있는 4일(수요일)을 시작으로 현충일인 6일(금요일), 주말로 이어지는 연휴가 있기 때문이다. 이 연휴에는 5월초만큼의 관심을 받지 못해 대부분 지역이 예약 가능하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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