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향후 부실섹터와 A등급 이하의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 조정이 더 빨리질 전망이다.
그간 시장의 시각과 회사채 등급간의 괴리가 빈발했었고 근래 웅진, STX 등 크레딧 이벤트로 신속한 등급조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28일 신영증권의 김세용 연구원은 "회사채 등급 산출 과정에서 계량적인 평가요소의 영향력이 더 확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최근 웅진홀딩스, STX 등의 크레딧 이벤트 등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금융당국의 신용평가에 대한 관리 감독 강화가 예상된다.
신용평가사 자체적으로도 평가에 대한 신뢰 유지에 이런 이벤트는 큰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그룹의 암묵적인 지원 가능성에 대한 지나칠 정도로 견고했던 믿음을 허무는 사건도 발생했다.
KT그룹의 KT ENS가 모회사에 자금지원을 요청하지도 않은 채 지난 12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
KT ENS가 모회사 KT의 높은 지원가능성을 고려해 신용등급이 A0로 평가돼 왔던 기업인 점을 고려하면 신용평가 관점에서 이는 충격적인 사건이다. 암묵적인 그룹 지원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견고한 신뢰가 무너지는 대목이다.
따라서 향후 회사채 등급 조정이 보다 빨라질 전망으로 특히 부실섹터와 A등급 이하의 회사채에 대한 조정은 더 빨리질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독자신용등급과 계열지원가능성에 따른 등급 조정 근거에 대한 합리적인 설명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