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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오피스·빌딩 수익률 5.2%..전년비 0.25%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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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국고채, 회사채 수익률보다 2%p 이상 높아..공실률은 10%대

[뉴스핌=한태희 기자] 지난해 오피스와 빌딩을 포함한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률이 5%대로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같은 기간 국고채 및 회사채 수익률보다 2% 포인트 높은 것이다.

반면 상업용 부동산의 공실률은 상승했다. 경기침체와 더불어 상업용 빌딩 공급이 늘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전국 상업용 부동산 투자수익율을 조사한 결과 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은 5.3%로 지난 2012년보다 0.25%포인트 떨어졌고 매장용 빌딩 수익률은 5.18%로 전년보다 0.07%포인트 하락했다고 12일 밝혔다.

다만 상업용 빌딩 수익률이 채권이나 금융상품 수익률보다 여전히 높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고채 연 수익률은 2.79%, 회사채 수익률은 연 3.19%다. 또 정기예금과 주식 연 수익률은 각각 연 2.73%, 0.73%다.

지역별로 보면 오피스 빌딩이 서울과 부산에서 6%가 넘는 투자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광주와 충남, 충북은 3% 이하 수익률을 보였다. 또 매장용 빌딩은 부산과 울산, 충북에서 수익률이 6%가 넘었지만 대전에서는 3.44%를 기록했다. 서울은 5.1%다.

국토부 부동산평가과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과 같은 실물 경기 악화로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오피스와 매장용 빌딩 공실률은 각각 10.7%, 10.2%를 기록했다. 오피스 공실률은 지난 2012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매장용 빌딩 공실률은 1%포인트 올랐다.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서울(8.4%), 경남(7.5%), 제주(6.4%)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10%가 넘었다. 매장용 빌딩은 울산(8.6%), 경기(8.1%), 경남(8.4%)를 제외한 전국에서 공실률이 10%가 넘었다.

국토부 부동산평가과 관계자는 "대도시 중심의 주요 기업이 이전해 임차인 이탈한 반면 대형 빌딩 신축 영향으로 공실률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임대료는 오피스 빌딩이 1㎡당 1만4800원, 매장용 빌딩 1㎡당 3만1400원이다. 오피스 빌딩은 지난 2012년보다 1㎡당 700원 떨어졌고 매장용 빌딩은 1㎡당 1만4300원 하락했다.

국토부는 한국감정원에 의뢰해 지난해 10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투자수익률을 조사했고 공실률과 임대료는 지난해 12월 31일 집계했다. 조사 대상은 오피스는 전국 824동, 매장용 빌딩 2331동이다.

 

자료:국토교통부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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