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신일산업이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되면서 급등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5분 현재 신일산업 주가는 전일보다 180원(11.18%) 오는 1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과 함께 상한가까지 치솟았다가 10%대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신일산업은 이날 개인투자자 황귀남씨가 제기한 주주총회 의안상정가처분신청서에 대해 '수원지방법원이 담보제공을 조건으로 정관 개정안, 이사 선임안 등의 의안을 2014년 정기주주총회에 상정할 것을 판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황 씨는 지난달 18일 본인을 포함한 3명이 신일산업의 주식 573만8228주(11.27%)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며 경영권 참여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주총을 앞두고 자신과 이혁기, 정재성씨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오영학, 윤대중씨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이사 선임안과 정관 개정안을 주총 의안에 상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