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이란 원유 송금 이슈 등에 대한 경계가 다소 완화되자 환율 상승 기대가 옅어진 영향이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6.80원 내린 1071.5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한 1070.50원으로 출발해 1073원 선을 시도했으나, 개장 직후 롱스탑성 오퍼 물량으로 하락 전환했다.
호주 1월 무역수지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호주달러가 강해지고 전반적인 아시아 통화가 강세 흐름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이후 원/달러 환율은 지속적인 롱스탑과 수출업체 네고로 하락세를 이어가며 1060원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고가는 1073.00원, 저가는 1064.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상승 마감했고, 외국인은 900억원 가까운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이란 원유 송금이나 우크라이나 사태 우려 등 대외적인 변수로 달러화 상승 기대감이 많았는데, 이러한 우려들이 해소되면서 환율이 내리며 마감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대외적인 변수가 해소되고 수급상 네고 물량이 다량 출회되며 공급 우위의 장이 연출되고, 환율 상승 기대감에 늘렸던 롱포지션이 청산되면서 레벨이 더 빠졌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은행의 딜러는 "호주 지표가 생각보다 좋게 나오면서 전반적인 아시아 통화 강세를 견인할 수있는 모멘텀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도 다소 완화되자 위쪽으로 올라갈 추가 모멘텀을 상실했고, (호주 지표 호조라는) 하락 재료가 나오니 보유했던 달러들을 롱스탑으로 처분에 나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