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정은 기자] 코스피가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에 1970선을 회복했다.
5일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9.63포인트, 1.00% 오른 1973.74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만에 증시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139억원을 사들이며 사흘만에 매수에 가담, 증시를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53억원 가량을 내던지는 중이다.
간밤 뉴욕지수는 전일 낙폭을 반납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지수, S&P500지수, 나스닥 지수 모두 1% 이상 오른 가운데 S&P500지수는 사상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할 생각은 없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개입도 국제법의 틀 안에서 합법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히자 시장의 우려가 다소 잦아들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1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216억원 순매수로 총 218억원 매수우위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계, 증권, 전기·전자 업종 등이 1%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주도 모두 오름세다. NAVER가 2% 가까이 오르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외국계 러브콜에 1% 이상 강세다. SK텔레콤, POSCO, 현대차, 기아차, 삼성생명 등도 1% 내외의 강세다.
그간 증시를 짓눌렀던 우크라이나 사태가 소강국면에 접어들고 외부 환경도 점차 증시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끼친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우크라이나 정정 불안이 완화되면서 증시는 상승할 것"이라며 "금가격 하락, 엔화의 매도도 상승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오늘 전인대가 개막하는 만큼 중국의 경제정책 방점에 어디에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리커창 총리가 정부 공작보고를 통해 중장기적 경제 목표치를 제시하는 만큼 이를 확인해야 한다"며 "중국의 올해 성장률 목표치가 컨센서스인 7.5%를 하회하면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테이퍼링 이슈, 실적이슈 등 악재에 투자자들이 내성이 생겼다는 점도 지수 낙폭을 제한하는 요소다.
서명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이 악재에 대한 내성이 생겼고, 우크라이나 사태도 크게 확산될 가능성은 낮아 중장기 시장의 방향성을 위협할만한 수준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8포인트, 0.82% 오른 535.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억원 가량을 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2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 파라다이스가 2% 이상 뛰고 있고 CJ E&M,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등이 1% 내외로 오름세다.
[뉴스핌 Newspim] 서정은 기자 (love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