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3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우크라이나 사태 확산 우려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장기간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증시는 4일 연속 하락한 반면 중국 증시는 '양회(兩會)' 에서 경제 개혁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에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하락 출발한 닛케이225지수는 오후 엔화 환율 상승세가 주춤해지고 중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낙폭을 축소해 전일대비 188.84엔, 1.27% 내린 1만4652.23엔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일대비 14.90포인트, 1.23% 하락한 1196.76에 마감했다.
개별 종목에선 마쓰다자동차와 라쿠텐은 각각 3.48%, 2.74% 급락한 반면 혼다자동차는 1.7% 상승했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스만 전략가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지정학적적으로 중요한 이슈이긴 하나,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단기적이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중화권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 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면서 4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개막한 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등 양회에서 지방정부 자금조달과 그림자금융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 칸 드래곤생명보험 자산운용사는 "양회에서 개혁안이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18.93포인트, 0.92% 오른 2075.23포인트에 마감했다.
반면 홍콩 및 대만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제조업지수에 대한 실망감에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홍콩 항셍지수는 1.47% 내림세를 기록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44% 떨어진 8601.98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일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2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해당 지수가 50을 웃돌 경우 경기 확장을, 50에 못 미치면 경기 수축을 의미한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