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 사장은 2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무형문화재 지정판매’ 협약식에서 “신세계그룹은 유통전문그룹이기 때문에 면세사업도 잘 할 수 있는 역량 있다고 본다”며 “기회가 된다면 (입찰에) 적극적 참여해서 한국의 면세사업을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에도 역량을 키워 나갈 수 있다면 나가겠다”며 “면세시장은 계속 성장할 것이고 잘하는 회사는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향후 예정된 면세점 입점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실제 올해 하반기에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사업자 입찰이 예정돼 있고 이미 호주 시드니공항의 면세사업자 입찰 예고가 이뤄진 상황이다. 신세계면세점 입장에서는 최근 제주공항 면세점 입점 경쟁에서 한화타임월드에 고지를 빼앗긴 만큼 이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 각별한 정성을 들일 전망이다.
이 외에도 신세계면세점은 올해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등에 입점하는 등 점포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성 사장은 최근 ‘동반성장 이슈’에 대해서 “지금 앞서가고 있는 면세점들이 대기업인건 분명하다”며 “이들이 면세시장의 85%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중소기업 논란이 생겼는데 이제 막 시작한 우리는 대기업이지만 시장점유율 2.3%밖에 차지 못했다. 다른 측면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신세계면세점이 문화재청과 ‘무형문화재 지정판매 협약’을 체결한 것도 기존 면세점과 차별성을 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성 사장은 “올해 면세점 사업을 본격화하는 만큼 예전 면세점 보다는 국민 면세점으로서의 기능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면세점이 많지는 않지만 중요한 무형문화재 제대로 외국인에게 알릴 수 있는 뜻이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올해는 조선호텔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라며 “조선호텔이 브랜드를 한 세기 동안 유지할 수있도록 국민에게 지지 받았다. 저로서는 뜻 깊은 한해 시작이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신세계면세점은 문화재청 지정 무형문화재의 작품 전용 판매처를 면세점 내 마련하고 인테리어비를 전액 부담, 홍보 및 마케팅에 무료 컨설팅을 해주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