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0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으로 출발했으나 강세폭을 줄이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고용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개장 직후 강세 시도가 이어졌다. 그러나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5년물 입찰을 앞둬 제한적인 움직임에 그치는 모습이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2bp 하락한 2.68%로 마감했다.
시장참여자들은 미국 지표가 선반영된 측면이 있어 영향력이 큰 재료가 되기는 어렵다고 해석했다. 추가 강세로 가기에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이번 주 이벤트 대기 장세가 지속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날보다 0.5bp 하락한 2.850%의 매도호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물 13-5호는 전날과 같은 3.19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0.1bp 상승한 3.565%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9시 4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보다 1틱 오른 105.85를 나타내고 있다. 105.84~105.88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784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111.92에 거래되고 있다. 111.92로 출발해 111.87~112.06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미국지표는 국내시장에 큰 변동성을 줄만한 재료가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레벨도 부담인 가운데 입찰도 앞두고 있어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관망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 시점에서 금통위가 영향력있는 재료로 보기는 어려우나 그 자체로 어느정도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면서 "금통위 이후 시장이 더 확실하게 포지션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당분간은 박스권 등락 분위기가 지배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 김지만 연구원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으나 오래갈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한파 영향으로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있어서 심리적으로 한번 꺾인 상황이기도 했다"면서 "현재 외인 매수 강도도 강하지 않고 재료에 대한 민감도가 낮아져 고용지표 부진에도 금리 하락폭이 작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스권 하단을 뚫을 만한 모멘텀이 있는 것 같지는 않다"며 "시장은 외국인 선물 순매수가 지속될 지 여부에 주목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