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6일 오후 국채선물 시장이 약세권에 머물러 있다.
미국 금리 상승으로 약하게 출발한 이날 시장은 오늘 밤 ECB와 주말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이벤트를 앞둔 대기 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장초반부터 선물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그동안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대형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어 적극적인 매매가 이뤄지기 어려운 장이라고 해석했다.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면 현 수준에서 추가 강세가 이뤄질 수 있으나 이마저 제한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후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1.5bp 오른 2.870%를 기록하고 있다. 5년물 13-5호는 전거래일보다 1.6bp 상승한 3.200%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10년물 13-6호는 전일보다 1.4bp 오른 3.560%가 나오고 있다.
오후 1시 53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5틱 내린 105.80을 나타내고 있다. 105.78~105.83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3049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23틱 하락한 111.86에 거래되고 있다. 111.83으로 출발해 112.06~112.03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오늘 밤 ECB는 다들 동결 쪽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 같지는 않다"면서 "미국채도 조정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도 그동안 상승분만큼 되돌림하는 모습이며 외인 매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지표가 예상을 하회하면 3년기준 2.85% 밑으로 뚫고 내려갈 가능성은 있으나, 국내 쪽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많지 않은 상황이고 채권 매수 세력도 적극 매수하지 않는 것 같아서 결국 2.80%대에서 막힐 것"이라며 "추가 강세가 되려면 우리나라 기준 금리 하향 기대감이 더 형성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또다른 은행의 한 매니저는 "현·선물 매매 움직임도 적고 전반적으로 시장이 잠잠하다"면서 "주말까지는 일정부분 되돌림하면서 현 수준을 유지하려는 심리가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외인도 매도폭을 키우지 않은 채 관망 중이다"라면서 "조금 더 되돌릴 수 있겠으나 제한적인 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