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23회에서는 재벌남 서지석(권율)이 그토록 찾던 이선유(윤소이)와 드디어 재회했다.
지석은 선유가 수녀원을 나간 뒤로 행방을 알 수 없었다. 수차례 선유를 목격했지만 번번이 선유를 놓쳤던 터. 하지만 허풍호(이달형)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결국 선유와 재회할 수 있었다.
이날 지석은 동생 지희(문보령)과 장태정(박정철)의 결혼식장에 갔다 선유의 외삼촌 허풍호을 우연히 만났다. 풍호는 태정 때문에 죽은 조카 진유(이세은) 생각에 태정의 결혼식을 망치기로 작정하고 식장에 나타났던 것이었다.
풍호는 선유의 만류로 식장에서 공개 망신을 주려던 계획을 접고 식장 앞에서 선유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쓰러져 있던 자신을 병원에 데려다 준 지석에게 “생명의 은인”이라며 고마워했다.
때마침 선유가 나타났다. 지석은 자신이 구해줬던 풍호가 선유 외삼촌이라는 얘기에 “대박”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풍호는 “이런 인연이 다 있냐”며 분위기를 띄웠다. 선유도 싫지 않은 눈치. 지석은 내친 김에 선유의 전화번호도 알아내고 “선유씨”라고 부른 뒤 자신의 이름도 알렸다.
결혼식이 끝난 뒤 지석은 풍호가 입원 중인 병원까지 찾아가 다시 선유와 만났다. 수녀복을 벗고 일반인이 된 선유에게 적극적인 구애작전을 펼치기 시작한 것. 그는 다음날 저녁약속을 잡는 등 선유에게 다가갔다.
심각하다가도 선유만 보면 장난기가 발동하는 지석 덕분에 둘 사이엔 벌써부터 알콩 달콩 핑크빛 기류가 흐르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커플이 되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은 상황이다. 당장 저녁약속부터 지키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약속 당일 풍호의 수술이 갑자기 잡혔고, 지석은 어머니에 대해 충격적인 사실을 듣게 됐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지석이 할머니 공정순(정영숙) 여사에게 진실을 따지는 모습으로 막을 내렸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돌연 미국행을 택한 지석은 선유에게 “만나자 마자 헤어져야 겠네요”라고 말하며 이별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질 듯 말 듯 계속해서 엇갈리고 있지만, 극의 흐름상 언젠간 커플이 될 것으로 보이기에 시청자들은 이들 훈남훈녀의 커플 탄생에 기대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천상여자’ 23회는 시청률 18.9%(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집계)를 나타냈다. 지난 22회(18.2%)보다 0.8%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21회, 19.0%)에 근접한 수치다.
시청률 20% 돌파를 눈앞에 둔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여자’는 매주 월~금요일 오수 7시4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