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세다. 설 연휴와 미국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여부를 기다리는 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2.84포인트, 0.15% 하락한 1907.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하락 출발 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김경덕 부국증권 연구원은 "설 연휴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관망 장세로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엔화 약세가 둔화되면서 우리 시장이 하방 지지는 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9억원, 5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634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에서 0.8억원, 비차익에서 226억원 모두 매도 우위다.
전기가스, 통신업종이 1% 대 상승폭을 보이는 가운데, 조이목재, 의약품,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그리고 보험업종 등도 소폭 오르고 있다.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의료정밀, 증권업종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등락이 엇갈린다. 상위 20위권에서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SK텔레콤 들이 1% 안팎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전자와 포스코, LG화학, KB금융, LG전, 하나금융, SK이노베이션 등은 하락세다.
김순영 IBK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신흥국 통화가치의 급락세가 진정 됐지만 VIX 등 변동성 지표들의 안정이 더디다"며 "1월 FOMC 회의에서 추가 테이퍼링 의견이 우세한 만큼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지속될 수 있어 국내 증시는 부진한 흐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67포인트, 0.13% 내린 506.84를 나타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