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철 교보증권 일산지점장(031-908-0420, lovepark@iprovest.com)
지난 금요일(현지시각 24일) 미국 증시는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과 이번달 FOMC회의에서 추가 테이퍼링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며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27일 코스피 시장은 신흥국의 금융불안과 미국의 테이퍼링 이슈, 중국 경기 부진등의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서면서 1910.34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5282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1억원, 5245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으며 업종별로도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기대감에 작용하면서 상한가 마감했고, 고려아연은 안전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과 외국인 순매수세가 강화되면서 2.72% 상승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 시장은 신흥국 금융시장 불안 여파로 2% 넘게 급락하며 507.51로 마감했다. 기관은 319억원 순 매수세를 나타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3억원, 229억원 순 매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대부분 하락 했지만 KG이니시스는 중국 소비자 대상 국내 쇼핑몰 직접구매 모멘텀이 작용하면서 8.9% 상승 마감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과 주요 아트스트컴백과 신규 라인업 추가 모멘텀이 작용하면서 2.23% 상승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기업 실적호조(캐터필라)와 주택지표 부진 등으로 인해 등락을 거듭한 끝에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코스피 시장은 환율 안정 및 낙폭과대 경기민감주에 대한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반등시도가 이루어졌지만 반등은 크지 않았다.
이번주 코스피 시장은 설 연휴 및 FOMC를 앞둔고 관망심리에 따라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 수급의 변화 및 대외 불확실성이 제거되기전까진 현금 비중을 높이고 업종대표주 중심의 조정시 매수, 반등시 매도하는 보수적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 수급이 계속되고 모멘텀을 가진 개별주 랠리가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코스닥 시장은 실적과 수급이 되는 개별 종목 중심으로 대응하되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리스크 관리를 위해 현금 비중을 높이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종목별로는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달성과 수주 증가에 따라 2014년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기대되는 일진전기, 양돈시황 회복 수혜와 수직계열화 사업 강화를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팜스코를 편입한다. 한컴오피스가 태블릿 PC에 탑재되는 강력한 모멘텀을 바탕으로 추가 상승이 기대되는 한글과컴퓨터, 북경콜마 성장 및 국내 기초화장품 수주 증가로 2014년 실적성장 기대감이 커진 한국콜마도 관심종목에 편입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