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에쓰오일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도의 절반 수준인 3992억원에 그쳤다.
에쓰오일은 27일 작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31조1585억원, 영업이익은 399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에 비해 각각 10.3%, 48.9%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3126억원으로 46.6% 역신장했다.
4분기 영업손실 526억원을 낸 것이 연간 영업익에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해 영업익은 매 분기마다 떨어지다가 4분기에 적자로 돌아섰다. 에쓰오일 측은 "정제마진이 둔화된데다 환율 하락으로 4분기 영업익이 적자를 거뒀다"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매출 비중이 80% 가량 차지하는 정유부문이 지난해 영업손실 3219억원을 냈다.
석유화학 부문은 5654억원, 윤활기유 부문은 1556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영업실적에 대해 "대규모 정기보수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각 사업 부문별 매출액 및 이익이 불가피하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주요 사업인 정유부문이 적자를 기록한 것은 경기둔화로 아시아 국가에서 수요가 추춤해지면서 정제마진 감소 및 생산량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유시장의 경우, 올해에는 작년에 비해 수요가 증가해 수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일본과 호주가 대규모 설비 폐쇄를 단행함에 따라 당사가 생산하는 고품질 휘발유·경유 시장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