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22일 채권시장이 강보합으로 시작했으나 약세폭을 키우고 있다.
이날 채권시장은 외인과 기관의 3년 선물 순매수로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종잡을 수 없는 매매동향이 이어져 시장이 지지되기 어려운 모습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대기 중인 이슈도 시장에 어느정도 선반영돼 있어 영향력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으며, 박스권 장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1bp 상승한 2.83%를 기록했다. 미국 WSJ는 1월 FOMC가 양적완화를 100억달러 추가 축소할 것이라고 보도했으며 IMF는 세계경제전망을 상향조정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거래일보다 0.7bp 오른 2.915%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국고채 5년물 13-5호는 전 거래일보다 1.0bp 내린 3.28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0.2bp 내린 3.660%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 00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틱 내린 105.56을 나타내고 있다. 105.55~105.64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731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15틱 하락한 110.81에 거래되고 있다. 110.99로 출발해 110.78~111.07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569계약이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외국인이 순매수를 하고 있으나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대기 중인 이슈도 어느정도 예상된 부분이라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선물 김영정 연구원은 "외인의 경우 현재 방향성 매매라고 보기는 무리이며 FOMC가 현재 가장 큰 이슈"라며 "설연휴와 맞물려 발표돼 시장참여자들이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채권 펀더멘탈이 좋지 않고 금리가 내려갈만한 이슈도 없다"며 "국내 경상수지가 예전부터 좋게 나오기도 하고 GDP도 양호할 개연성이 있는 가운데 국채발행물량이나 원화강세 등으로 외인이 금융시장에 들어오기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를 인하나 인상쪽으로 움직이기 애매한 상황이며 이에 대해 지난 금통위가 답을 줬다"며 "금리를 인하하면 외인 자금 유출이 가속화될 것이고, 인상하기에는 아직까지 공공부채가 워낙 많기도 해서 금리를 움직이기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