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17일 채권시장이 강보합권에서 시작했으나 강세 시도가 제한되는 모습이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미국 금리 하락을 반영하는 듯 했으나 시장을 이끌만한 재료가 부재해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어제에 이어 3년 선물을 소폭 순매수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10년물 입찰에 대한 부담 속에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미국채 10년물은 5bp 하락한 2.84%로 마감했다. 미국 물가 상승 압력이 부재한 가운데 미 연준인사의 비둘기적 발언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오전 초반 국고채 3년물 13-7호는 전 거래일보다 0.1bp 오른 2.890%의 매수호가를 기록하고 있다.국고채 5년물 13-5호는 전 거래일과 같은 3.250%를 기록 중이다. 10년물 13-6호는 0.8bp 내린 3.640%를 나타내고 있다.
오전 10시 01분 현재 3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틱 내린 105.67을 나타내고 있다. 105.66~105.73의 레인지다. 외국인은 501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3월물은 2틱 상승한 111.16에 거래되고 있다. 111.30으로 출발해 111.10~111.31 범위 안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569계약이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동양증권 이재형 연구원은 "미국지표 쪽에서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가운데 개장 직후에는 해외금리 하락 요인이 반영됐다"며 "전반적으로 경계감이 있는 가운데 최근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확대된 부분에 대한 투자수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는 하반기로 갈수록 현재 수준보다 낮아지는 쪽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고 판단했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이번 주 내내 특별한 이슈가 없는 가운데 다음 주 10년 입찰 부담이 있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스티프닝 압력이 좀 있을 것"이라며 "크레딧 쪽이 요즘 스프레드가 벌어졌는데 오늘 소폭 줄어들 것같고 전반적으로 국채선물시장은 조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외인은 오늘도 순매수기조는 유지할 것 같다"면서도 "일주일 전에도 하루 단위로 매수·매도전환을 했던터라 특별한 방향성을 확신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