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세계 최대 반도체 칩 제조업체인 인텔의 지난해 4분기(10~12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개인용 컴퓨터(PC)의 수요 부진을 서버 등 다른 사업 부문 성장세로 상쇄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했던 25억달러, 주당 48센트보다 6.4% 증가한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 전망치였던 주당 52센트 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8억달러로 전년대비 2.6% 증가했다. 또한 137억2000만달러였던 시장 전망치도 상회했다.
다만 올 1분기(1~3월) 실적은 지난 4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인텔은 올 1분기 예상 매출액이 123억~133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평균인 128억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12년간 PC 운영체제 중 큰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던 MS의 윈도XP 서비스 종료가 임박했다며, 그간 교체 수요를 누려왔던 인텔을 비롯한 컴퓨터 제조사들의 실적 둔화를 예상했다.
MS는 오는 4월 윈도XP 서비스를 종료할 계획이다.
한편 양호한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향후 실적 둔화 우려가 인텔 주가의 발목을 잡는 모습이다. 실적 발표 이후 인텔 주가는 뉴욕증시 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