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글로벌 반도체칩 생산업체인 인텔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을 상회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개인용 컴퓨터(PC) 부문은 여전히 부진했으나,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교환에 사용되는 서버기기 사업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 개선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현지시각) 인텔은 지난 3분기 순이익이 29억 5000만달러, 주당 58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기록했던 29억 7000만달러, 주당 58센트 순익 보다는 소폭 감소한 수준이나,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주당 53센트 순익 보다는 높은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5억달러로 집계돼 전년동기 보합권 수준을 유지했으며, 시장 전망치에도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실적은 PC 수요 감소로 인한 칩 판매 부진에도 불구하고 모바일 기기의 데이터 교환에 사용되는 서버 기기 시장의 90% 가량을 독점하는 강력한 점유율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3분기 인텔의 전체 칩 사업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5% 감소한 84억달러였으나, 스토리지와 네트워킹 장비에 사용되는 서버칩 부문에서는 2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 12% 가량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인텔의 4분기 전망은 다소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은 4분기 매출액 전망을 132억~142억달러 사이로 제시했다. 이 같은 전망치의 중간값은 137억달러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140억달러 수준을 하회했다.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