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왕타이타이 재테크] 리카싱, 올해도 '셀 차이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나는 애국자' 시장의 중화권 자본도피 우려 불식

[뉴스핌=강소영 기자]아시아 최고갑부 리카싱(李嘉誠) 청쿵그룹 회장 일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화권 자산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래픽:송유미 기자]
신식시보(信息時報) 등 중국 언론은 '퍼시픽센트리 프리미엄 디벨롭먼트(PCPD·盈大地産)'가 13일 공시를 통해 베이징 잉커센터(盈科中心) 매각 진행 사실을 밝혔다고 15일 보도했다. 2014년 새해들어서도 중국 자산 매각 스탠드를 계속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PCPD는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의 아들 리처드 리(李澤楷)가 이끄는 부동산 개발기업이다. PCPD가 현재 매입 희망자와 매각을 협의중인 잉커센터는 베이징 차오양구(朝陽區)의 '노른자위'에 위치한 대형 복합 건물로, 사무용 빌딩·쇼핑몰·푸드코트 및 고급 아파트로 구성돼있다. 매각대금은 80억 위안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투자자는 리카싱 회장의 최근 행보가 중국 부동산 시장의 거품 붕괴를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리카싱 회장은 지난해부터 중국 본토와 홍콩의 부동산 자산 매각을 이어오고 있다. 2013년 8월에는 리카싱 산하 허황(和黃)그룹,장스(長實)그룹이 각각 보유한 대형쇼핑몰 광저우(廣州) 시청후이(西城都薈)플라자에 대한 지분 50% 매각했고, 10월에는 상하이 금융중심 루자쭈이(陸家嘴)에 위치한 오리엔탈파이낸셜센터(OFC)를 89억 5600만 홍콩달러에 매각했다.

12월에는 난징(南京) 중심지에 위치한 난징국제금융센터를 20억 위안에 처분했다.

리카싱 회장의 중화권 자산 처분은 자본시장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리카싱 일가는 창위안그룹(長安集團)의 지분 9억 위안어치를 매각했다. 창위안그룹은 리카싱 일가가 투자대상 중 유일한 A주 상장기업이다.

리카싱 일가는 중화권 자산을 빠르게 정리하는 동시에 유럽 등 선진국에 대한 투자는 크게 확대하고 있다. 리카싱 회장은 2012년을 시작으로 영국 주요 가스업체인 노던가스네트워크와 웨일스앤웨스트유틸리티, 그리고 수자원관리업체인 노섬브라이언워터, 맨체스터 공항공사까지 인수하며 영국 인프라 사업에 매진했다.

2013년 1월에는 뉴질랜드의 엔비로웨이스트 폐기물처리업체를 인수했고, 6월에도 네덜란드 폐기물처리기업인 RAV워터트리트먼트를 매입했다. 6월엔 스페인 텔레포니카의 O2 아일랜드도 사들였다. 11월에는 핀란드 최대 에너지 기업  포텀의 전력공급사업 부문 인수에 착수했다.

리카싱 일가의 유럽 및 서방 선진국에 대한 투자 증가는 금융위기 발발 이후 외국 알짜기업의 헐값 매각이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중국 대륙과 홍콩 등 부동산은 자산가치가가 이미 높이 뛰어버린데다 중국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에 나서면서 리카싱 일가의 중화권 자산 처분 의지가 더욱 확고해진 것으로 보인다.

리카싱 회장은 비트코인 열풍이 빠르게 식어가던 지난해 12월 미국 비트코인 결제사이트 비트플레이 지분을 인수해 다시금 세상을 놀라게 했다.

리 회장 일가의 중화권 자산 처분과 해외투자 확대에 대해 중국에선 리카싱 산하 그룹이 홍콩 시장을 완전히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리 회장은 "나는 홍콩과 조국을 사랑한다. 청쿵그룹 등은 절대 홍콩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시장의 불안을 불식시켰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