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지난해 증시에서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5일 2013년 총 229건의 불공정거래 조사를 완료해 지난해 243건보다 14건(5.8%)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2년 대통령 선거 등을 앞두고 고조됐던 정치테마주에 대한 이상 투자 열기가 진정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조사 완료된 사건 중 143건(62.4%)을 검찰에 고발 또는 통보했고, 56건은 과징금 부과 등 행정조치를 내렸다.
검찰에 이첩한 143건을 유형별로 보면 시세조종이 47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미공개정보이용(39건)과 부정거래(34건), 대량보유 보고의무 등 위반(23건)순으로 비중이 컸다.
또한 정부의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근절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신설된 특별조사국은 77건을 조사해 41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
수사기관과의 공조나 긴급처리가 필요한 사건을 검찰 증권범죄 합동 수사단에 이첩했고,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TF를 구성해 동양계열사의 불공정거래 전반에 대해서도 협업조사 중이다.
금융감독원은 경영권 변동이 잦은 회사와 한계기업 등의 공시내용과 비정상적 매매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알고리즘 매매와 소셜네트워크(SNS)를 이용한 부정거래, 현물·선물연계거래 등 최신 매매기법을 이용한 신종 불공정거래에 대한 대응체제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투자자 피해 위험성이 있는 거래 종목군(群)에 대해서는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 집중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