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서비스 지표가 후퇴한 데 따라 미국 국채시장이 상승했다. 유로존에서는 독일 국채가 상승한 반면 주변국은 보합권 움직임에 그쳤다.
6일(현지시간)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bp 하락한 2.964%에 거래됐고, 30년물 수익률도 2bp 떨어진 3.902%를 나타냈다. 5년물과 2년물 수익률은 각각 4bp와 1bp 내렸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약 2년 6개월래 최고치에서 하락한 것은 서비스 경기 부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발표된 공급관리자(ISM)의 12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을 기록해 전월 수치인 53.9와 전문가 예상치인 54.5를 밑돌았다.
반면 11월 공장주문은 전월에 비해 1.8% 늘어나 시장 전망치인 1.6%보다 큰 폭으로 향상됐다.
여기에 10년물 수익률이 3% 선에 이르자 일부 장기 투자자들이 가격 메리트에 매수한 것으로 판단된다.
재니 몽고메리 스콧의 기 레바스 채권 전략가는 “연기금과 보험사를 중심으로 장기 투자자들이 10년물 국채를 3%에서 적극 매수하겠다는 움직임”이라며 “수익률이 3%에서 강하게 추가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지난해 12월 첫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을 단행한 데 이어 올해 자산 매입을 꾸준히 줄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로존에서는 독일 국채가 상승했다. 인플레이션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안전자산 매수 심리가 높아졌다.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bp 하락한 1.91%에 거래됐다. 반면 이탈리아 10년물이 3.93%로 보합을 나타냈고, 스페인 10년물 수익률은 1bp 오른 3.90%를 기록했다.
장중 이탈리아 국채 수익률은 2bp 하락했지만 서비스 지수가 12월 47.9를 기록해 위축 국면을 나타내면서 낙폭을 반납했다.
한편 아일랜드는 10년 만기 국채 발행을 위해 도이체방크와 모간 스탠리 등 4개 투자은행(IB)을 주관사로 정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