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공장주문 견고…제조업 부활 신호
- 트위터, 투자의견 하향에 '휘청'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뉴욕 증시가 지난주 종가 부근을 맴돌며 종일 지루한 흐름을 이어갔다. 혼재된 경제지표로 인해 방향성을 쉽게 잡지 못한 투자자들은 오는 10일로 예정된 고용지표를 기다리며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새해 시작 후 뉴욕 시장이 전반적으로 묵직한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는 상황이다.
6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7%, 45.01포인트 하락한 1만 6424.98을 기록했고 S&P500지수는 0.25%, 4.61포인트 내린 1826.7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도 0.44%, 18.23포인트 하락하며 4113.68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 경기의 확장세가 다소 둔화되며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12월 서비스 지수는 전월의 53.9보다 하락한 53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54.5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기도 하다.
다만 확장과 위축을 기준선인 50선을 48개월 연속 상회하는 데 성공함으로써 서비스업 경기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반면 공장주문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증가세를 보이며 제조업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는 11월 공장주문이 전월보다 1.8% 증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6%를 상회하는 것으로 직전월의 0.5%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부문별로는 내구재 주문이 3.4% 늘어나며 약 3년만에 최고치를 보였고 비내구재 주문은 0.8% 증가했다.
필라델피아 트러스트의 리차드 시첼 수석 투자분석가는 "상대적으로 조용한 하루였다"며 "그러나 여전히 밸류에이션은 좋은 상황이고 주가수익비율(PER)도 적정한 수준인 만큼 투자행렬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가 하면 바이런 위언(Byron Wien) 블랙스톤 부회장은 올해 S&P500지수가 20% 수준의 추가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한편 종목 중에서는 상장 이후 180%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했던 트위터가 급락세를 연출했다. 이날 모간스탠리는 "초반 단계에서 트위터의 성공은 보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트위터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낮췄다.
또 퍼스트솔라는 이날 10% 가까운 낙폭을 보이며 S&P500 편입종목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퍼스트솔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하며 실적 악화에 따른 기업 밸류에이션 역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지난달 고용지표 등을 기다리며 향후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