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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황 보인 세계주택시장, '거품'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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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우려 적어…中 등 신흥국 여전히 불안

[뉴스핌=주명호 기자] 주택시장이 전 세계적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금융위기 이후 침체됐던 세계경제가 점차 활기를 되찾으면서 주택시장도 열기를 더해가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주택가격의 급격한 상승세가 '거품'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과 영국은 이런 우려가 다소 비켜갔다는 분석이지만, 신흥국은 여전히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4일자 최신호를 통해 전했다.  

주요 국가별 주택가격 변동 추이. [출처 : The Economist]

이코노미스트가 조사한 지난해 세계 23개국 주택가격 변동 추이에 따르면 18개국에서 주택 가격 오름세가 나타났다. 2012년 조사에서 12개국만이 상승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다.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나라는 미국이다. 지난달 31일 발표된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미국 20대 도시 주택가격은 1년 동안 13.7% 상승했다. 저점을 찍었던 지난 2012년 3월 이후 미 주택가격은 24%나 급등했다.

하지만 과거 주택가격 수준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게 이코노미스트의 지적이다. 2008년 1분기부터 현재까지 주택가격 변동률은 오히려 5.9% 하락했으며 주택가격이 최고조에 달했던 2006년 4월에 비해서도 20%나 낮다.

주택 건설수도 아직 과거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11월 신규주택 착공수는 100만건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2006년 1월 기록했던 230만건에는 턱없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장기평균인 150만건보다도 모자란다.

연방준비제도가 작년 12월 통화정책회의를 통해 올해부터 매월 100억달러씩 양적완화 프로그램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겠다고 발표하면서 주택시장에 양적완화 축소 여파가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모기지금리 상승에도 더 높은 국채금리로 인해 현 가격 수준이 여전히 감당 가능하다는 지적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장기임대가격이나 개인소득에 비교했을 때 미 주택가격은 적정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에서도 최근 가파른 주택가격 상승세에 거품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런던 주택가격은 12%나 급등해 우려를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에서 과거 미국과 같은 대규모 가격 거품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현 가격 수준이 임대가나 소득에 비해서 과열된 것은 맞지만 제한된 공급량으로 거품이 나타나고 있어 영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반면 신흥국들의 주택가격 급등세는 여전히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작년 11월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의 주택가격은 1년 동안 13% 가량 치솟았다. 브라질은 올해 월드컵과 2016년 리오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다.

중국 또한 과잉 주택 개발이 거품으로 이어질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2013년 11월 기준 중국 70대 대도시 주택가격은 전년 같은 달보다 8.7%나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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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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