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지속, 주간 기준 2%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13.40달러(1.1%) 상승한 온스당 1238.60달러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달 16일 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금 선물은 2%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가 유입되는 데다 1200달러 아래에서 지지가 확인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는 설명이다.
USA 골드의 피터 그랜트 애널리스트는 “일부 숏커버링 물량과 함께 저가 매수 세력이 등장해 금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온스당 1200달러를 뚫고 내려간 후 추가 하락이 제한되자 상승 베팅이 고개를 들었다”고 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일부 투자자들이 지난해 파죽지세로 오른 주식시장에서 일부 투자자금을 빼 금으로 갈아타는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가들은 금의 지지선이 온스당 1140달러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리버타스 웰스 매니지먼트 애덤 쿠스 대표는 “금 선물이 강한 반등을 보이고 있지만 바닥을 다진 것인지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이날 은 선물 3월 인도분 역시 8센트(0.4%) 소폭 오른 온스당 20.21달러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주간 기준으로 0.8% 상승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 줄리안 제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급락이 투자자들의 금 매수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며 “여기에 비트코인 버블 붕괴 역시 중국인들에게 금의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금속 상품은 등락이 엇갈렸다. 백금 4월물이 9.60달러(0.7%) 오른 온스당 1414.20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3월물이 95센트(0.1%) 소폭 하락한 온스당 731.20달러를 나타냈다. 주간 기준 백금과 팔라듐은 각각 2.6%와 2.7% 뛰었다.
전기동 3월 인도분은 3센트(0.8%) 하락한 파운드당 3.355달러에 거래됐고, 주간 기준으로도 1% 떨어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