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1% 가까이 떨어지며 온스당 1200달러 선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올해 금값은 30% 가까이 하락, 13년만에 연간 손실을 기록하는 한편 30년래 최악의 성적을 거둘 전망이다.
3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10.2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1203.80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연초 이후 금값은 28%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했다.
은 선물 3월 인도분 역시 이날 35센트(1.7%) 내린 온스당 19.70달러를 나타냈고, 여노 이후 35%에 달하는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1984년 이후 최대 낙폭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자산 매입 축소가 내년에 추가로 단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금값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유동성 공급이 위축되는 한편 달러화 상승에 따라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가 저조하다는 점도 금값 전망을 흐리게 하는 요인이다.
이날 주택지표 개선은 투자자들의 경계감을 더욱 높였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11월 잠정주택 판매는 전월에 비해 0.2% 증가한 101.7을 기록,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주요 금속 상품이 일제히 하락했다. 백금 1월물이 12달러(0.9%) 내린 온스당 1364달러에 거래됐고, 팔라듐 3월물이 1.15달러(0.2%) 하락한 온스당 710.80달러에 마감했다. 전기동 3월물 역시 파운드당 3.38달러로 약보합에 거래를 마쳤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