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탄력은 지극히 제한적이었다. 경제 지표 개선이 지속되고 있어 금값이 상승보다 하락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2월 인도분은 1.70달러(0.1%) 오른 온스당 1214달러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금값은 주간 기준 0.9% 올랐다.
은 선물도 동반 상승했다. 은 선물 3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3센트(0.7%) 오른 온스당 20.05달러로 마감해 20달러 선에 턱걸이 했다.
손바뀜이 지극히 저조한 가운데 금속 상품은 보합권 이내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추세적인 상승 흐름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주장이 우세하다.
미다스 레터 오퍼튜니티 펀드의 제임스 웨스트 포트폴리오 어드바이저는 “단기적인 상승일 뿐 추세적인 강세가 아니다”라며 “내주 휴일로 인해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금값은 경제 지표 개선으로 인해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들 사이에 안전자산 수요가 크게 꺾였다는 주장이다. 그는 내년 1월 금값이 온스당 11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초 이후 금값은 28% 급락했고, 은 선물 역시 34%에 이르는 낙폭을 기록했다. 올해 금 선물은 13년만에 연간 기준 손실을 기록할 전망이다.
삭소은행의 올레 한슨 상품 전략가는 “내년 초 채권 약세와 주가 강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논리에서 금값은 뚜렷한 하락 추이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밖에 백금 1월물이 13.30달러(1%) 뛴 온스당 1376달러에 마감했고, 팔라듐 3월 인도분이 11.20달러(1.6%) 상승한 온스당 711.9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동 3월물은 2센트 떨어진 파운드당 3.38달러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