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27일 면허를 받은 수서발 KTX(한국형 고속철도)는 오는 2016년부터 목포, 부산 구간을 다닐 예정이다.
개통 첫 해인 2016년에는 하루 22개 차량이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운행한다. 이듬해인 2017년에는 10개 차량을 더 편성해 하루 32개 차량을 운행한다.
호남선은 수서, 동탄, 지제 3개 신설역을 지나 공주, 익산, 정읍, 나주, 광주송정, 목포를 잇는다. 경부선은 3개 신설역을 지난 후 천안아산, 오송, 대전, 김천(구미), 동대구, 신경주, 울산, 부산까지 운행한다.
철도 운임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기존 KTX에 비해 약 10% 낮출 방침이다.
수서발 KTX 법인은 1600억원의 초기 자금을 들여 설립한다. 이 가운데 절반인 800억원은 자본금으로 하고 나머지 800억원은 차입금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철로 사업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내는 선로 사용료는 영업수익의 절반이다. 2016년 기준 3050억원 규모일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보고 있다.
법인은 3본부 2실 8처(T/F 1팀)으로 구성 된다. 총 인원은 약 430명 규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관사, 승무, 본사인력 등 핵심인력을 뺀 비핵심 업무는 외주를 준다는 방침이다.
수서발 KTX는 민영화를 방지하기 위해 법인 지분의 민간 매각을 엄격히 금지한다. 새로 주식을 발행하거나 기존 지분을 매각할 때 인수 대상은 공공기관이어야 한다. 만약 민간 기업에 지분을 매각하면 면허를 박탈한다.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은 "수서발 KTX는 공영 철도라는 틀 안에서 코레일(한국철도공사)와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코레일과 수서고속철도회사가 상생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는 것이 정부의 책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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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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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