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코스피가 나흘째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에 1940선까지 밀렸다.
이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테이퍼링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로 하락 마감하며 코스피 하락을 예상하게 했다 .
13일 오전 10시 21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8.69포인트, 0.95% 내린 1949.2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대비 4.89포인트, 0.25% 내린 1963.04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점차 낙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7억원, 94억원 어치를 내던지고 있다. 개인은 828억원 규모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세로 총 285억원 규모의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임수균 삼성증권 수석연구원은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는 테이퍼링 우려가 다시 부각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하다. 의료정밀은 약 3% 상승세이며 전기전자, 철강금속 등은 1%대 하락세다.
시총상위주는 삼성생명을 제외하고 일제히 내림세다.
오는 17~18일 FOMC 회의 개최 이전까지는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선임연구원은 "심리적으로 테이퍼링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돼 FOMC회의 이후 안도랠리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매도세는) 연내 QE 축소 이슈가 처음 제기된 5월말 및 연준 경기 판단이 상향된 11월 초와 유사하다"며 "불확실성 총량은 FOMC 이후 감소할 전망으로 섣부른 대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71포인트, 0.75% 내린 491.93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