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20일 채권시장이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전날 장 후반의 약세폭 확대의 여파로 약하게 출발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의 선물 매도 물량과 국내기관의 저가 매수로 시장은 변동성을 늘리는 모습이었다.
오전에는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연설문이 도비쉬한 내용으로 발표됐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오후에도 국내 콜시장 규제안이 발표되며 단기물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의 실제적인 반응은 크지 않았다.
시장참여자들은 이날 시장이 이슈보다는 주로 수급에 의해 움직인 것으로 풀이하고, 외국인과 국내기관이 힘겨루기를 이어가며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풀이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를 전날보다 0.3bp 오른 2.957%로 최종고시했다. 5년물은 0.9bp 상승한 3.295%, 10년물은 0.1bp 오른 3.637%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날보다 0.2bp 상승한 3.851%를 기록했고 30년물도 0.1bp 오른 3.939%로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1년물은 0.1bp 상승한 2.703%로 마감했다. 2년물은 0.7bp 오른 2.854%로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2.65%로 집계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보다 3틱 내린 105.51로 마감했다. 105.48~105.57 범위 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4540계약, 은행이 1297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선물이 5121계약의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틱 내린 111.61로 마감했다. 111.47~111.83 범위안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이 1301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1030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이 호재에는 둔감하고 악재에 민감하게 흘러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FOMC의사록에 대해 호키쉬하게 보는쪽이 좀 있는 것 같고, 미국쪽 소매판매랑 CPI도 기다리고 있어서, 전반적인 재료 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던 장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다른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아침에 미국시장이 밀려서 약할줄 알았더니 생각보다 저가매수도 많은 것 같고, 변동성은 많았지만 결국 보합권에서 끝났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