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오빠와 미운 오리’ 제작진이 주인공 이시언의 ‘팔색조’ 표정 연기 사진을 7일 공개했다.
은국은 학교 대신에 가수 오디션 장에 가 있지 않나, 학교에서 금지하는 염색과 파마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하지 않나, 사사건건 엇나가는 은수가 당황스럽고 실망스럽기까지 하다.
사실 은국의 고민거리는 은수뿐만이 아니다. 어려서부터 은국을 알아왔고 고등학교 시절 부터 은국을 좋아했던 정미(오산하)와의 관계도 금이 가기 시작한다. 정미와 헤어진 후 석양을 배경으로 서 있는 은국의 표정에서 허탈함, 쓸쓸함이 묻어나온다.
그러나 은국과 은수의 유일한 피붙이인 고모가 은수를 눈엣가시처럼 여기고, 정미가 자기를 떠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도 은국은 은수를 버릴 수 없다. 열여덟 살, 아버지를 잃었을 때 그 무섭고 외로운 세상을 살아갈 수 있게 해준 버팀목이 바로 어린 은수였기 때문이다.
은수가 엄마를 찾아가자, 은국은 기어이 은수를 찾아내 “너 때문에 지금까지 살았다”는 속내를 밝힌다. 은국의 진심을 안 은수가 오빠를 꼭 끌어안는다. 은국이 은수를 설득하는 절절한 호소, 그리고 은수를 안고 짓는 흐뭇한 미소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2012년 TV 단막극 극본 공모 당선작인 최하늬 작가의 ‘오빠와 미운 오리’는 남매의 ‘살벌한 전쟁’ 속에서도 ‘가족은 핏줄에 연연하지 않고 막막한 세상을 견딜 수 있게 해주는 버팀목’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주로 TV 소설을 통해 가난했지만 정겨웠던 우리네 옛 모습을 탁월하게 그렸던 신현수 감독의 박진감 넘치는 연출은 콧등이 시큰해지는 감동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BS 2TV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3-오빠와 미운 오리’는 오는 10일 일요일 밤 11시55분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yunw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