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경환 기자] KDB대우증권은 7일 일진디스플레이에 대해 삼성전자 태블릿PC 판매 확대로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4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8% 상향 조정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매출 2071억원, 영업이익 20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각각 24%와 23%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통상적인 연말 재고조정으로 실적이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며 "하지만, 내년에는 삼성전자 태블릿PC의 공격적인 판매 확대로 큰 폭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애널리스트 데이(Analyst Day)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에 이어 태블릿PC 시장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17년까지 향후 4년 동안 연평균 15% 성장, 10인치 이상의 대형 태블릿PC 비중이 20%를 상회할 전망이다. 당장 내년에는 삼성전자의 태블릿PC 판매량이 6000만대에서 7500만대로 25% 늘 것으로 보인다.
황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는 전체 매출액의 70% 이상이 삼성전자 태블릿PC용 터치스크린으로, 그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가 높다"며 "내년 연간 20% 이상의 단가인하를 가정해도 25%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