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제약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이 의약품을 싸게 구입한 병원에 인센티브를 주는 시장형 실거래가제의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제약협회는 6일 서울 방배동 협회 강당에서 회원사 CEO들이 시장형 실거래가제 폐지 촉구 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들은 실거래가제가 병원에 의약품 관리료·처방료·조제료에 따로 인센티브까지 지급해 국민에게 이중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형병원의 우월적 지위 남용을 부추기고, 불공정 거래와 유통 왜곡을 조장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업계 CEO들은 “시장형 실거래가 제도 아래 제약강국 도약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정부의 제도 폐지를 요구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