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SK하이닉스가 모바일 D램 비중을 올해 30%에서 내년에는 40%까지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모바일 D램 수요가 내년에는 PC용 D램 수요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30%대 초반인 모바일 D램 생산 비중이 내년에는 40%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중국 우시공장은 연내 정상 수준으로 복구될 예정이다. SK하이닉스는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중국 우시공장 라인의 공기정화 시설과 클린룸을 복구했다"며 "11월 중 사고 이전 수준으로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일부 장비 납기와 부품 수급 상황에 따라 한 달 정도 지연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주주배당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배당정책과 관련된 지물에 "배당률 변경은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SK하이닉스는 "외부 차익금 규모가 5조원이 넘기 때문에 향후 재무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며 "2014년 이후에도 실적이 현재 상태를 지속 유지한다면 주주환원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인세와 관련해서는 올해까지는 부담이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SK하이닉스는 "결손으로 인해 누적된 금액이 상당 부분 있다"며 "현재 예상으로는 올해까진 법인세 부담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과 2015년 이후 법인세는 세액 공제 부분에서 못 받은 부분이 있다"며 "따라서 납부기준 실효세율 로 보면 19% 수준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난달 발생한 중국 우시공장의 화재에도 불구하고 3분기 사상 최대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재로 인한 D램의 공급부족과 가격강세, 모바일용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맞물리면서 결과적으로는 수익성을 높이는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SK하이닉스는 매출 4조840억원, 영업이익 1조1640억원의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로 매출은 전분기대비 4%,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 늘어난 수치다.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