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국고채전문딜러(PD)들은 28일 오전 실시되는 7000억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의 입찰이 3.63%부근에서 낙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획재정부는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20년물 7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PD들은 이번 입찰에서도 장투기관의 실수요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겠지만, 최근 국고 10/20년 스프레드나 비경쟁인수 옵션 등을 감안할 때 입찰이 나쁘지 않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PD는 "금리 레벨이 많이 내려가고 엔드유저들 매수도 많을 것 같지는 않지만, 최근 10년과 20년 스프레드가 25bp 정도까지 늘면서 이미 입찰에 대한 부분이 선반영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은행의 한 PD는 "생각보다 분위기가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좀 있고, 물량 부담이 적지 않지만 일부 수요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장투기관 참여에 따라 분위기 정해질 것 같고, 아직은 조심스러운 관망모드"라며 "아주 약하게 되거나 그렇지는 않을 것 같고, 오버 1~2bp 정도에 거래되지 않을까"고 덧붙였다.
이번 20년물 입찰의 비경쟁 인수 옵션 행사가 10월 FOMC 이후인 목요일까지이기 때문에 옵션 메리트를 노리고 입찰에 참여하는 PD사의 수요가 많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증권사의 한 PD는 "결국에는 비경쟁 옵션 행사가 목요일까지인데, 어떻게 될지는 몰라도 비경쟁을 한번 더 기대해 볼 수 있는 여건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움직임이 10년과 20년 스프레드가 좀 벌어지면서 20년 사고 10년으로 헤지하면서 비경쟁 옵션을 노리는 것도 괜찮아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년물 때도 그렇지만, 시장가보다 세게 낙찰이 되면 헤지를 걸어도 1bp정도는 안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선택의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3일 실시된 국고채 20년물 7000억원에 대한 경쟁입찰은 낙찰금리 3.625%, 응찰률 434.3%로 마무리됐다.
한편, 오전 10시 40분 현재 국고채 20년물 11-7호는 지난 종가보다 2.5bp 상승한 3.625%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