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거시.정책

속보

더보기

中 부동산투기 단속위해 문제 기업 '블랙리스트' 관리

기사입력 : 2013년10월22일 14:30

최종수정 : 2013년10월22일 14:30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당국이 부동산 과열과 투기행위를 억제하기 위해 기업들의 위법 행위를 감시할 '블랙리스트'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중국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는 11월 18기 3중전회 개최를 앞두고 과열 양상을 지속하고 있는 부동산을 억제하기 위한 새로운 장기적 통제 시스템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일 중국 도농주택건설부가 부동산 업체의 위법 행위를 단속하는 '블랙리스트' 시스템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도농주택건설부에 따르면 국무원의 지도하에 주택건설부와 발개위, 재정부, 국토자원부 등 10개 부서가 '부동산 개발기업 신용정보 공유시스템', 업계에서는 이른바 '블랙리스트'로 불리는 시스템 구축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스템은 땅 사재기와 불법 신용대출 및 판매 등 부동산 개발업체의 리파이넌스와 땅 구매 관련 위법 행위를 감시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대다수 부동산 업체 관계자들은 "이 시스템이 엄격하게 운영되면 장기간 성행해왔던 불법 행위가 근절될 것"이라며, 부동산 업계 규범화와 경영 투명성이 제고되면서 경영 비용 절감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반색을 표하고 있다.

광저우(廣州)의 한 부동산 업체 회장은 "정부 10개 부처가 공동으로 구축하는 '부동산 개발기업 신용정보 공유시스템'은 각 부처 관할의 모든 부동산 관리감독 시스템을 통합한 새로운 부동산 통제 수단으로 볼 수 있다"며 "당국이 부동산에 대한 보다 엄격한 제재를 가할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시스템에는 중국에 등록된 모든 부동산 개발 기업의 건설공사 품질과 토지 획득 상황, 은행 신용대출 관련 정보가 수록되어 정부 각 부처에서 정보를 공유하게 되며, 불량기록을 가진 부동산 업체는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게 된다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부 땅 사재기,‘관시(關係ㆍ인맥)’등 교묘하게 규정을 피해 생존해왔던 부동산 기업들은 앞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다수 부동산 기업이 많든 적든 땅 사재기 등 불법 투기 행위와 관련되어 있다"며 "새로운 정책이 정식 시행되면 도산하는 기업이 생겨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