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윤원 기자] 집안일을 도맡아 하는 15살 여중생이 집안일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집안일에 치여 힘들다는 여중생 정민지 양이 출연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출연한 민지 양은 어느 정도 집안일을 하냐는 질문에 “아빠께서 주1회 화장실 청소를 하시는 것과 엄마께서 2주에 한 번 반찬 해주시는 것 빼곤 집안일은 다 제가 한다”고 말했다.
민지 양은 집안일을 하느라 힘든 일과를 보내고 있었다. 민지 양은 새벽 6시에 가족 중에서 가장 일찍 일어나, 동생을 깨우기 전 동생의 식사 준비를 한다. 이후 엄마가 일어나면, 민지 양은 엄마가 준비하는 동안 엄마의 식사를 준비한다고. 오후 4시에 학교가 끝나면 집에 와서 쌀이 있나 확인하고, 저녁밥을 차리고 집 청소를 한 뒤 학원에 간다고 민지 양은 설명했다.
민지 양은 “부모님께서 맞벌이를 하시지만, 주말에는 두 분 모두 쉬실 때가 많다”며 “(주말에) 집안일을 하다가 좀 쉬려고 하면 엄마께서 ‘정커타!’ 라고 하신다. ‘정민지, 커피 타와’의 줄임말이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같은 딸의 고민에 민지 양의 엄마는 “제 교육관이 ‘자식을 상전처럼 받들지 말라’다. 사춘기라고 마냥 떠받들기 보다는 자녀의 권리와 의무를 함께 줘야 한다”며 “딸의 고민이 전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딸이 처음부터 스스로 나서서 한 일인데, 이제 와서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해 주위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 (newmed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