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NH농협이 '3·20 사이버테러' 당시 전산망 마비사태와 관련해 보안기업인 안랩에 손해배상 협상을 검토 중이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4일 "안랩에 손해배상 요구하는 것을 현재 검토 중"이라며 "손해배상 금액을 확정하거나 안랩에 요구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안랩과 협상 중인 게 아니다"며 "협상이 잘 되지 않으면 소송으로 갈 개연성도 있다"고 말했다.
농협에 따르면, 안랩이 제공한 APC 서버는 V3를 포함한 안티 바이러스백신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갱신돼 악성프로그램 침투에 대응해야 하지만, 3·20 사태때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전산망 마비가 발생했다.
이와 관련, 안랩은 보도자료를 통해 "안랩은 손해배상금액을 확정 통보받은 바 없다"며 "구체적인 피해보상 협상금액을 제시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안랩은 또 "3.20 전산망 장애 당시 농협으로부터 원인 및 사고 책임을 파악할 만한 충분한 자료를 받지 못했다"며 "이후 농협이 제공한 추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애초 농협이 주장한 별도 계정이 존재한 근거가 없음을 확인했으나, 농협과의 신뢰관계를 훼손하지 않기 위해서 별도의 해명자료를 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