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미국에서 발행되는 대출담보부채권(CLO) 규모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의 초저금리 정책으로 수익성에 목마른 투자자들이 다시 위험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29일 자 파이낸셜 타임스(FT)는 S&P 캐피털의 집계를 인용해 올해 미국에서 총 5541억 달러 상당의 CLO가 발행됐으며, 이는 지난 2007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8849억 달러에 상당히 근접하는 규모라고 보도했다.
금융위기 이후 은행권은 기업들의 디폴트 위기에 따른 시장 붕괴 위험을 경고하며 CLO 시장을 외면한 바 있다.
하지만 초저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수익성을 추구하려는 성향에 다시 강해지면서 CLO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는 관측이다.
CLO 상품은 주로 신용도가 낮은 기업에 대한 은행 대출 채권을 결합해 이를 담보로 발행하는 것으로 위험도는 크지만 상업 모기지담보부증권(MBS)보다 수익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CLO를 포함해 미국 은행권이 보유한 구조화 상품은 총 658억 달러로 지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