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신영증권은 미국 테이퍼링 연기 이후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향후 매도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기의) 예상을 하회하는 회복속도에 대한 눈높이 조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경기는 계속 회복되고 있으므로 고가매도의 기회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일단 미국 경기회복의 속도가 당초 기대보다 둔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실업률이 2009년 10월 10.0%에서 7.3%로 하락했지만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감안한다면 실업률 하락은 아직 상당부분 더 지속되어야 한다"며 "게다가 실업률이 하락하는 동안 고용률은 거의 개선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즉, 고용증가가 아닌 구직 포기로 인한 허수인 실업률 하락이 나타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이다.
그럼에도 경기에 대한 기대가 개선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구재 주문이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차량 판매도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홍 애널리스트는 "일반적으로 내구재나 차량 소비 증가는 소비자의 소득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소득수준이 유지될 것이라는 믿음이 지속되고 있어 내구재 주문과 차량판매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10월 채권금리 하락을 전망하면서도 고가매도 기회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그는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로 미국 시장금리는 10월 중 하락 안정될 것이고 테이퍼링 이슈에도 강세를 보였던 원화와 안정적인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확인은 글로벌 유동성의 한국 국채 매수를 유발했다"면서도 "그러나 이번 강세는 어디까지나 ‘시간을 벌었다’는 측면에서의 강세이므로 고가매도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